부산경찰 절도범죄 특별단속 단속·예방 효과
부산경찰 절도범죄 특별단속 단속·예방 효과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2.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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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2명 검거해 87명 구속… 피해품 1510건 회수

부산경찰청은 지난 8~11월 절도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444건의 절도 범행을 적발해 3312명(구속 87명)을 검거하고, 피해품 1510건(19억원 상당)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을 활용해 범죄 빈발 지역·시간대를 분석하고 범죄취약 장소·시간대별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에 지난 8~11월 절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872건) 감소했고, 검거율(64.0%)은 3.7% 증가했다.

특히 휴대전화 등 IT기기에 대한 특별단속(8월 1일~10월 30일)을 실시해 절도범 1318건을 적발하고, 980명(구속27)을 검거했다. 더불어 588건 4억5100만원 상당의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절도범죄 근절을 추진 과제로 선정, 침입 절도 등을 포함한 상습·직업적 절도 사건은 강력팀에서, 자전거·오토바이 절도와 차량털이 등의 경미한 절도는 생활범죄수사팀에서 담당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장물 유통 역추적을 통해 절도범죄 근절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탄 강·절도 등에 대응해 특별형사활동을 추진하고, 장물 유통 역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