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경남 항공 국가산단 조성 협력 약정
밀양 나노융합·경남 항공 국가산단 조성 협력 약정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7.1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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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가동시 1만2000여명 직·간접적 고용 창출 기대
(왼쪽부터)송도근 사천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사진=밀양시)
(왼쪽부터)송도근 사천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6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밀양나노융합·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관계기관 협력약정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한 박일호 밀양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약정서에는 경남도가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 등 행·재정 지원을 하고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행·재정 지원 및 입주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산단 공사를 성실히 이행해 입주 희망기업에게 산업단지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참석한 관계기관은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앵커기업 유치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국가산단의 장래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에 총 사업비 3209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1단계 조성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1조178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66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이후 국가산단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1만20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도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조기 분양을 위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계 수준의 나노 특화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나노융합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경남도는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진주·사천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밀양을 나노융합산업 지역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이 영남권 첨단산업의 허브가 되고, 대한민국의 나노융합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경남도, LH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