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광국사 관련 추모제·음악회 개최
원주시, 지광국사 관련 추모제·음악회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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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국사 서거 950주기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열어

강원 원주시는 오는 25일 ‘지광국사 서거 950주기 추모제’와 ‘지광국사현묘탑 제자리 찾기 기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지광국사의 서거 950주기로, 그동안 지광국사와 관련된 학술적 행사는 계속 있어 왔으나 지광국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 및 문화행사는 처음이다.

이번 추모제에는 승무(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서울대학교 교수와 무용단이 공연하는 추모 헌례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광국사현묘탑 제자리 찾기 기원음악회는 원주출신 유명성악가와 소리꾼, 가수 등이 출연하며, 박경리문학공원 소장을 역임한 고창영 시인이 자작시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을 낭송할 예정이다.

시는 추모제를 계기로 법천사지 정비사업 및 지광국사현묘탑의 제자리에 놓기 위한 시민의 관심도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원주 문화재 환수 범시민추진위’ 주관으로 지광국사현묘탑 제자기 찾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