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
금융위원회,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11.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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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교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광열 (사진=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광열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6일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장 제청에 따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53)을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10월12일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의 사표로 수석부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한 달 여만이다. 서 전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은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기획원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교수(53)를 임명하기도 했다.

원 교수는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보험업계 출신으로 삼성생명 금융상품팀 등을 거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운용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며, 신임 금감원 부원장 임기는 2020년 11월19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