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서울에 ‘한마음 2·5·4 농부장터’ 마련
영암군, 서울에 ‘한마음 2·5·4 농부장터’ 마련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7.1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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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잇는 화합과 소통의 장

전남 영암군이 영암·장흥·강진군 삼군 합동으로 오는 16~17일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서울시 동작구청 노량진근린공원에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부장터는 총 22개의 판매대가 설치돼 원산지·생산자 표시를 엄격하게 한 농특산물을 시중거래가격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 지자체의 특산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향토음식을 파는 음식점, 정육트럭에서 쌀과 과일 야채에 해산물까지 삼군의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가 총 출동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3개군 합동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주최·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훌륭한 화합과 소통의 수단이다. 요즘 어려운 농촌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만한 ‘한마음 직거래 장터’가 동작구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식재료와 생산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서울시민이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하며 전남도 삼군의 장날인 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