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전국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 미세먼지 '나쁨'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7.11.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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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을 가르는 비가 내린 3일 오전 형형색색 우산을 쓴 학생들이 낙엽 사이로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을과 겨울을 가르는 비가 내린 3일 오전 형형색색 우산을 쓴 학생들이 낙엽 사이로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0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에선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에는 오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서울·경기도·충남·서해 5도 5∼10㎜, 충북·전라도·경상 내륙·제주도·울릉도와 독도 5㎜ 안팎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1일 오전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0.5∼4.0m, 동해 1.5∼5.0m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