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도 약초전문가 166명 배출
함양군, 올해도 약초전문가 166명 배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7.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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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총 860여명의 약초전문가 육성
약초교실 수료식(사진=함양군)
2017 약초교실 수료식(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립동원 제1호 지리산과 제10호인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권역에 위치해 약성좋은 산약초가 많은 함양에서 올해도 166명의 약초 전문가를 배출해 항노화 고장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도약용자원연구소 김만배 박사의 특강을 끝으로 종강과 함께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28일 개강을 시작으로 월 2회 총 15회에 걸쳐 9개월 동안 천마·도라지·복분자·오미자·백하수오 등 고품질 약초 재배기술과 마케팅 친환경 약초의 부가가치 올리기 등 약초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약초교실을 진행했다.

그동안 군은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으로 군정 방침을 정하고 명실상부한 산약초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2010년부터 약초교실을 운영, 농가 역량을 강화하고 약초전문가를 금년도 까지 860여명을 배출했다.

임창호 군수는 “고산준령이 많은 우리 고장엔 몸에 좋은 산약초가 많아 항노화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항노화 TF팀 구성 등 조직정비와 역량강화는 물론 약초교실도 꾸준히 운영해 항노화의 본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에서도 함양군을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계획인 만큼 약초교실 수료생도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근 약초교실 학생회 대표는 “우리 군이 산약초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내 자생약초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하고 싶다”며 다양한 약초 재배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