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가을 여행주간' 전통공연 풍성
서산 해미읍성 '가을 여행주간' 전통공연 풍성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0.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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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다채'
해미읍성 전통공연장에서 광주에서 활동 중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판 굿 등 연희극 공연 모습.
해미읍성 전통공연장에서 광주에서 활동 중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판 굿 등 연희극 공연 모습.

충남 서산시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해미읍성에서는 전문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가 주관하는 '야단법석-신명날제' 토요상설 전통문화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별을 사랑하는 소년이 류방택이라는 인물과 천상열차분야지도 및 별자리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서산 류방택 별의 별 이야기’가 공연된다.

또 다음달 4~5일에는 서산시연극협회와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 주최로 1800년 전 백제사신행렬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을 잡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에서는 버스를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와 함께 숲체험, 생태놀이교실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북면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을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서산국화축제’가 개최된다.

시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서산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탑승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40% 할인해주며, 서산버드랜드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입장료를 각각 30%와 50%로 감면해준다.

이상목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 “가을주간을 맞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며 “파란하늘과 오색빛깔 단풍이 유혹하는 가을을 맞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서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