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제안의 장, 참여의 장, 동행의 장’ 운영
탐스러운 열매가 영글어가는 가을을 맞아 성북구에서 마을민주주의 협치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 성북구는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 ‘마을민주주의는 협치다’가 25일부터 27일까지 구청에서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는 ‘마을민주주의는 협치다’라는 부제처럼 협치의 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안의 장, 참여의 장, 동행의 장으로 운영된다.
먼저 제안의 장으로 시민 자유발언대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참여의 장에는 6월 항쟁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청년포럼·청년살이, 성북살이’ (25일 오후 4시, 성북아트홀), 경비원 해고문제를 주민의 지혜로 해결한 ‘동행(同幸) 성북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26일 오후 3시, 성북아트홀), ‘성북 주민참여예산총회’(27일 오전 10시30분, 성북아트홀)’가 열린다.
동행의 장에서는 시민, 지역사회 대표, 전문가 등 100여명이 모여 ‘협치성북 조례제정 공청회’(25일 오후 7시, 성북아트홀)가, 민·관이 함께 2018년도 협치사업을 선정하는 ‘제2회 협치성북 공론회의’(26일 오후 4시, 다목적홀)가 펼쳐진다. 또 ‘성북 마을영화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열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단순히 축제를 구경하는 관객을 넘어서 시민이 직접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다양한 공론의 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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