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부터 줄이어… 첫 입장 영예 지역 외국인교사 제너비씨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하 대장경축전)’ 첫 입장의 영광은 지역의 야로초등학교 외국인교사 제너비씨에게 돌아갔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축전 개장식이 하창환 군수,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주행사장인 장경루 앞(축전장 정문)에서 열렸다.
개장식 시작 전에 100여 명의 관람객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대장경축전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야로초등학생 30여 명을 인솔하고 첫 입장한 제너비씨는 “첫날 관람을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서 “팔만대장경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기쁜데 여기에 첫 입장객이라는 영광을 안게 돼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대장경축전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미스코리아 홍보사절단 4명도 대장경축전의 성공을 위해 참석했으며 전시관과 체험관 등을 돌며 관람객들을 상대로 직접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이벤트,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