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접어들면서 귀성길 정체가 서서히 해소되면서 도로 상황이 다소 원활한 모습이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는 오전 6∼7시에 시작돼, 구간별로 오후 6∼8시 사이 혼잡이 가장 고조됐다가 이후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4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기간은 △서울~대전 2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9분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38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양양 1시간40분 등이다.
상행선은 △대전~서울 1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8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양양~서울 2시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가는 귀성 방향 교통량은 52만대, 귀경 방향 교통량은 47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초 평소 토요일 수준으로 차량이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연휴가 길어 분산이 된 것 같다"며 "보통 토요일엔 차량이 오전에 몰리지만 고향으로 출발하는 차량이 오전·오후로 나눠지면서 오늘 정체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