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여 만에 2400선 탈환…IT·증권 강세
코스피, 한 달여 만에 2400선 탈환…IT·증권 강세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09.1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상승 주도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 흐름…지난 7월24일 이후 최고치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뛰어 넘은 것은 지난달 2일 2427.63 이후 처음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14 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 원, 817억 원 가량을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이 홀로 2130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 만에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6억 원, 비차익 387억 원 등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973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4.13%)가 자사주 매입과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SK하이닉스(3.24%), 삼성물산(7.06%), 네이버(2.76%), 신한금융지주(1.38%), KB금융(1.85%)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7 포인트(0.68%) 오른 675.87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24일(677.3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