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상승 주도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 흐름…지난 7월24일 이후 최고치 마감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 흐름…지난 7월24일 이후 최고치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뛰어 넘은 것은 지난달 2일 2427.63 이후 처음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14 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 원, 817억 원 가량을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이 홀로 2130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 만에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6억 원, 비차익 387억 원 등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973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4.13%)가 자사주 매입과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SK하이닉스(3.24%), 삼성물산(7.06%), 네이버(2.76%), 신한금융지주(1.38%), KB금융(1.85%)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7 포인트(0.68%) 오른 675.87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24일(677.3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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