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만이 자연재난 막을 최선의 길
예방만이 자연재난 막을 최선의 길
  • 김 수 철
  • 승인 2008.07.1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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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에 중국에 상륙한 뒤 현재 중국 남동해안을 따라 이동 중인 7호 태풍 갈매기는 초속 21m의 바람을 동반한 소형급의 약한 태풍으로 매시간 11km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한다 기상청에서는 주말에 중국을 지나 월요일 새벽에 우리나라 군산 앞바다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하며 강우량은 30-80 미리지만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예상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장마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도로에서의 감전사를 조심해야 한다.

비가 올 때 전기 관련 물체 상점 간판이나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의 전기나 전신주 전선 등에 노출되면 전류량이 평소의 500배나 폭증해 목숨을 잃을 위험이 크다고 뉴스에서 보도된 적이 있다.

특히 도로 입간판은 대부분 가정에서나 쓰는 일반 비닐전선을 이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피복이 잘 벗겨질 수 있어 비가 오면 감전을 일으킬 위험이 아주 높다고 한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만일을 대비해 전기 관련 제품이나 누전차단기 등에 대해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고 비가 와도 외출해야만 할 때는 가급적 전기시설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사고예방에 좋다고 한다.

여름철 등산객 사고도 빼놓을 수 없다 산의 고지대에서 벼락을 동반한 폭우를 만나면 몸을 낮춰서 저지대로 이동을 하여야 하며 이동시 큰 나무 등으로부터 2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하고, 금속성 물체를 몸에서 이탈시키거나 만지고 있지 말아야 벼락으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급하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예기치 못한 벼락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피신하기 바쁘더라도 산 정상에서는 무조건 큰 나무 근처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지대로 이동해야 하고 금속성물체를 만지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작년 경우 물놀이 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는데 급류에 휘말리거나 실종되고 강가 주변에 있다가 강한 돌풍으로 인해 텐트가 날아가고, 수영장 탈의실이 무너지거나 강한 바람에 날리기도 하여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도 익히 들어 알 것이다 당시 물놀이객들은 갑작스런 폭우 및 돌풍으로 인하여 피 할 새도 없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비가 올 때는 무조건 물 가 주변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기치 않은 폭우에는 교통사고는 항상 예외일수는 없다.

작년에 전국에 빗길 참변도 잇따라 발생하였는데 대부분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간 충돌 , 전신주와의 충돌, 나무가 뽑혀 차량을 덮치거나 언덕 아래로 전복 되는 등의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상하는 결과가 발생했었다 참고해서 빗길 운행시 특히 조심하기를 빈다 비오는 날에 되도록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좋은 것이지만 잡혀 있는 계획은 어찌 할 수 없으니 되도록 빗길 서행 안전운전만이 최선이라 생각된다.

장마가 이제 성큼 다가왔다.

사고의 위험성도 그만큼 높은 시기이다 알다시피 자연재해는 최근 중국 사태를 보면 얼마나 큰 피해를 야기하는지 알 수 있다 자연재해중 하나인 수해 또한 무시 못 할 사항이다.

작년에 발생한 수해복구도 마무리 되지 않은 지역이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우기철이자 여름휴가철인 지금 갑작스런 폭우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주변의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사고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에 주의하면서 기상예보 등에도 귀를 기울여 예기치 못한 피해를 예방 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