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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춘중 학생,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서산 부춘중 학생,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6.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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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부춘중학교 두 학생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해 모발을 기증하고 있다.(사진=부춘중)

충남 서산부춘중학교 두 학생이 지난 5월, 정성껏 기른 모발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부춘중 3학년 고 모학생은 20일 "긴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과 대화하던 중 모발 기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결심하게 됐다"며 "자르고 나니 시원하고, 버려질 머리카락인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같은 학년 이 모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처음에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릴지 몰라서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두 번째는 그런 부담감도 없었다. 처음이 어렵지 기부하는 방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요즘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서뢰석 교장은 "작년 졸업생 중에도 모발 기부를 한 학생이 있었다. 이런 좋은 일이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가길 바라본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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