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사, 헌혈 봉사 100회 달성… 명예장 수여
‘1초의 찡그림, 큰 사랑의 실천’이라는 헌혈을 통해 나눔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육군 중사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백마연대에서 근무 중인 강태경 중사로 첫 헌혈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지난 2005년에 친구를 따라 우연히 헌혈의 집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이후 간헐적으로 실시해오던 강 중사의 헌혈봉사는 지난 2013년, 우리나라가 수혈자보다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소 월 1회 이상 헌혈의 집을 꾸준히 방문해 주기적으로 헌혈했고, 그 결과 본격적으로 헌혈봉사를 결심한 지 불과 4년이 되기도 전에 헌혈 100회를 달성해 지난 2월1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전달받았다.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101번째 헌혈을 실시했다는 강태경 중사는“1초의 따끔함과 찡그림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면 정말 의미있고, 스스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헌혈을 계속해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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