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10년 만에 바뀐 새 경찰제복
[독자투고] 10년 만에 바뀐 새 경찰제복
  • 신아일보
  • 승인 2016.06.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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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 순경 이동헌

 
올해 경찰제복이 새롭게 개선되어 6월부터 단계적으로 착용하게 된다.

새롭게 개선된 경찰제복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 이미지를 표현하고 경찰 업무 특성에 맞도록 활동성과 편의성을 향상하면서도 품격과 세련미를 가미했다.

경찰근무복이 개선된 만큼 새롭게 변경된 근무복을 알아보자.

우선 근무복 색상은 청록색으로 변경했다.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청렴, 치유를 상징하며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색으로서 법집행은 엄정하게 하되 항상 따스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근무모와 근무복 소매에 태극 사괘 무늬를 적용해 대한민국 민주경찰로 거듭나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애국심을 나타냈다.

또한 흉장과 계급장을 고주파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외근 근무자의 편리함을 위해 허리띠와 외근화의 개발에도 힘을 쓰는 등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근무복이 새롭게 태어났다.

경찰제복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또한 시행됐다.

이 법은 경찰제복·장비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해 경찰사칭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명예와 품위를 유지·향상 시키고자 제정됐다.

한마디로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가 경찰근무복을 착용하거나 대여 및 판매를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경찰제복·장비규제법 시행으로 기존 경찰근무복은 지난달  31일까지 일반인 착용이 금지되고 이후에는 개선 경찰근무복 착용이 금지된다.

진주경찰서는 6월 1일부터 개선근무복 착용으로 인한 기존 근무복은 후에 자율방범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근무복이 새롭게 태어난 만큼 대한민국 경찰도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나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 편에 설 수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경찰 이미지로 거듭나길 바란다.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 순경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