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다중이용시설물, 재난대응 역량 강화해야
[독자투고] 다중이용시설물, 재난대응 역량 강화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16.04.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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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률 화순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전 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아직도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우리의 사정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연일 북한의 전쟁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등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 안전을 구현해야 할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 극장, 공연장, 호텔 등 우리주변 수많은 다중이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이라함은 리조트,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민간 소유 건물을 말한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용하는 시설이다 보니 테러,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다중이용시설이 테러 및 대형사고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다중이용 시설물에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현대의 복잡 미묘한 국제관계속에서 테러에 의한 피해규모와 지역도 점점 확대돼 가는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국가라고 자부할 수는 현실에 와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각종 테러는 언제 어디에서도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테러를 예방하거나 대비하는 방안을 서둘러서 강구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테러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현재의 테러 및 각종 재난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경찰 또한 지역 내 테러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다중이용 민간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병률 화순경찰서 정보보안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