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겸 신임 언론학회장 “언론학 영역확대 노력”
조성겸 신임 언론학회장 “언론학 영역확대 노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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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세계 리더 초청 국제포럼… 미디어·콘텐츠 미래 논의

 
한국언론학회 제42대 회장에 취임한 조성겸 교수(충남대 언론정보학과)는 지난 17일 “학계가 성과와 경쟁 위주로 흐르다 보니 학술토론이나 학회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위축된 학술모임과 토론의 장을 확대하는 데 비중을 두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성겸 회장은 매체환경 변화로 언론학 영역도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학회도 진취적인 영역에 대한 연구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언론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내년 5월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 산업의 미래와 미래형 콘텐츠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 개최 계획도 제시했다. 또 조 회장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 편중되어 있던 국제 학술 및 교류 활동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회장은 “그동안 언론학회의 국제 학술활동이 주로 미국이나 유럽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아시아가 소홀히 다뤄진 측면이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에 자리 잡고 있고 인근 국가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국 언론학회의 국제 활동도 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 아시아 학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언론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