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7.06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존자 48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90)가 지난 5일 오후 11시20분께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공식 페이스북에서 6일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1925년 11월생인 김 할머니는 노환으로 2007년부터 노인전문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올해 들어 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별세했고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48명줄게 되었다.

아베의 일본이 역사지우기와 군사대국화의 폭주기관차가 되어 전력질주 하는 동안 역사의 산증인들이 소리 없이 생을 마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24일에는 김연희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는 등 6월 이후에만 피해자 4명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