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창립… 초대 회장에 노찬용씨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창립… 초대 회장에 노찬용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3.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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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여성리더들 경험 공유·소통의 장”
 

“성공한 여성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성 지도자의 경험이 지식으로 환원돼 차세대 여성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출범, 초대 회장에 노찬용 영산대학교 학교법인인 성심학원 이사장(55)이 추대됐다. 임기는 1년이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여성들이 지식을 배우고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사단법인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창립총회가 서병수 부산시장,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동순 학원장은 “성공한 여성지도자를 초청해서 그들의 성공담을 듣고 차세대 여성들이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포럼의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 100여 명의 참석자는 사업목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구성을 확정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의 유명한 여성 리더십·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인 클라우디아 챈(41)이 연사로 나와 여성의 리더십 등에 관해 조언했다.

노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여성들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차세대 여성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의 초대 회장을 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교류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사회진입장벽이 여전히 높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공한 여성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2009년부터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교법인인 성심학원의 제4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부산시회장, 재한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 법인이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감사, 부산고등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설립은 지난해 12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당시 부산시 부대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1회 한·아세안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