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AIMBE) 2015년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AIMBE는 전 세계 의생명공학 분야 상위 2%에 속한 산·학·연 전문가가 모인 비영리기관으로, 1991년 창립됐다.

AIMBE 펠로우는 지난 25년간 1500여명이 선임됐고, 이 중 미국 국적이 아닌 회원은 110명에 불과하다.

국내 AIMBE 펠로우는 이해방 전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에 이어 전 교수가 세번째다.

그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IMBE 정기총회’에서 정식 펠로우로 선임된다.

전 교수는 나노의학 분야 전문가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테라노스틱스 나노입자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지난달에는 나노의학 분야 학술지 ‘테라노스틱스’로부터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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