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45) 창원지검 거창지청장이 25일 취임했다.
노 지청장은 취임사에서 "수려한 자연환경, 교육과 충절의 고장 거창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범죄수사를 하되 사건 관련된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헤아리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 범죄수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자신이 청렴할 때 다른 사람의 허물을 밝힐 수 있다"며 청렴을 강조했다.
그는 또 "내 동료 선·후배를 가족과 같이 아끼고 위해 주면서 화합하는 분위기로 전국 어느 지청보다 우수하고 활력 있는 지청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 지청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인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로 창원지검 밀양지청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서울서부지검 부부장검사,대검찰청 검찰연구원을 거쳐 이번에 거창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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