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정 2014년 스포츠영웅에 민관식·장창선
대한체육회 선정 2014년 스포츠영웅에 민관식·장창선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1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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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고 민관식 대한체육회장,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
[신아일보=전호정 기자] 고(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과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자 장창선(71) 전 태릉선수촌장이 대한체육회 2014년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고 민관식 회장은 태릉선수촌 건립 등 한국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다진 분이고 장창선 전 선수촌장은 1966년 미국 세계레슬링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자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추천인단과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출입언론사, 프로경기단체, 일반 국민으로부터 후보자 24명을 접수, 심사 과정을 통해 참석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고 민관식 회장과 장창선 선수촌장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스포츠영웅 사업은 2011년 시작돼 첫 해에는 고 손기정 옹과 역도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선정됐고 2013년에는 서윤복 체육원로가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2014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2월19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