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전설' 이규혁, 방송 해설자로 데뷔
'빙속 전설' 이규혁, 방송 해설자로 데뷔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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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규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규혁(36)이 방송 해설자로 팬들을 만난다.

SBS미디어넷은 "이규혁이 14일부터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시작으로 SBS와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규혁은 13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끈 '살아있는 전설'이다.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하고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 정상에 서는 등 국제대회에서 30여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올해 소치까지 올림픽에만 6차례 출전했다.

이규혁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해설가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지만, 스케이트를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해설했던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하면서 알차고 전문적인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