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07.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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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제임스 가너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가너가 브렌트우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AP 통신 등이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0세 생일 1주일 후인 2008년 5월 뇌졸중을 앓은 적 있다.

오클라호마 출생인 가너는 1950년대 한국전 참전 후 연예계에 데뷔, TV 서부극 시리즈 '매버릭'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TV와 스크린에서 오랫동안 연기활동을 했다. 1977년 '록퍼드 파일스(Rockford Files)'로 에미상을 수상하고, 1987년에는 '프로미스(Promise)'를 제작해 또 한차례 에미상을 받았다.

1985년 '머피의 로맨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05년 2월에는 제11회 미국 영화배우조합(SAG)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