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수훈
여성 첫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수훈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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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신아일보=김기룡 기자]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한국과 영국의 과학·교육 분야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는다고 주한영국대사관이 8일 밝혔다.

영국 대사관 관계자는 "정 원장은 한국과 영국 과학수사 분야 교류를 위해 한·영법과학심포지엄을 추진해 양국의 법과학 분야 발전 및 이해 향상에 기여한 공로와 영국 외무성 장학금 수혜자 동문회 회장으로 회원들 간의 친목과 협력을 도모하면서 한·영 양국의 우정을 공고히 한 공로가 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CBE는 영국 여왕이 외국인에게 주는 기사 작위 다음으로 높은 훈장으로 국내에서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왕상은 협성해운회장, 박진 한영협회장 등이 받았고, 여성으로는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