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북극과학기지 체험 '다산 주니어' 선발
해수부, 북극과학기지 체험 '다산 주니어' 선발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4.07.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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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금민주(서울 문정고1), 박재원(서울 강서고1), 윤원준(천안 북일고1), 주건(인천 삼량고2) 학생.

[신아일보=김순선 기자] 해양수산부는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해 체험활동을 할 '21세기 다산 주니어' 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산 주니어'는 청소년이 북극에서 과학자와 해양 미생물·미세조류 필터링, DNA 추출·분석, 북극식물 채집·표본 제작 등의 활동을 하는 체험행사로, 올해는 9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 대 1에 달했다.

최종 선발된 서울 문정고 금민주 양은 "초등학교 때 툰드라와 북극 늑대에 대한 책을 읽고 북극에 가고 싶었다"면서 "지구 온난화 현상과 심각성을 과학만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강서고 박재원 군은 "그동안 극지에 가려고 5번 도전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북극 바다의 해초를 연구해 미래에너지 자원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28일∼8월 5일 북극을 방문하며, 이들의 활동은 해수부 블로그(blog.naver.com/koreamof)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