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원 2명, 육종학회 상 수상
농진청 연구원 2명, 육종학회 상 수상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4.07.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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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박사 우수연구상·이명희 박사 품종상

▲ 박현수 박사
[신아일보=문경림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육종학회가 수여하는 우수연구상과 품종상을 벼육종재배과 박현수 박사와 두류유지작물과 이명희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육종학회-차세대 BG21 사업단-골든씨드프로젝트 사업단 공동 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박현수 박사는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 집적 효과를 밝힌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 이명희 박사
우리나라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 유전자를 밝히고 이들 소수의 유전자를 하나의 품종에 집적함으로써 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는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명희 박사는 재배 안정성이 높고 수량이 많으며 기름 함량도 높은 다유 들깨를 개발한 공로로 품종상을 받았다.

2005년 개발된 다유 들깨는 보급 이후 강원 화천군과 경북 경주시 등에 단지가 조성됐으며, 농가 평균수량은 1ha당 1.2톤으로 전국 평균 수량보다 3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육종 분야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연구를 통해 소비자와 농업 현장이 원하는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