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한국축구 70년사' 브라질서 출간
'기록으로 보는 한국축구 70년사' 브라질서 출간
  • 오규정 기자
  • 승인 2014.06.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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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교수 "앞으로 월드컵 열릴 때마다 현지어로 책낼 계획"

▲ 서울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과 김재현 명예교수가 10일 저녁(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정리한 '기록으로 보는 한국축구 70년사'를 출간됐다.
[신아일보=오규정 기자] 한국 축구의 역사를 정리한 '기록으로 보는 한국축구 70년사'가 2014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로 출간됐다.

서울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과 김재현 명예교수는 10일 저녁(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파카엠부 경기장에 있는 축구박물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했다.

이 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낸 '붉은악마 60년 역사'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앞서 출간한 '한국 축구 65년사'에 이어 김 명예교수가 쓴 세 번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록집이다.

기억에 남는 명승부와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호·이회택·안정환 등 축구인들의 인터뷰가 풍부하게 실렸다.

특히 이 책은 2014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공용어인 포르투갈어로 번역돼 출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명예교수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현지어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출간된 책의 판매수익은 한국 축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전달됐다. 이번 '기록으로 보는 한국축구 70년사'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전액 브라질 한인사회에 기증된다.

김 명예교수는 스포츠 에이전트와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스포츠 마케팅 컨설팅 업체인 GSM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스포츠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