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고성/김기병 기자] 경남 고성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하고 지난달 26일 세계명문대학인 UC 버클리 합격이라는 낭보를 전해온 한도경 학생(고성고 44회 졸업·21·사진)이 귀국해 지난 19일 모교인 고성고등학교에서 후배 18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한도경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군에서 운영한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재학 중 참여해 2012년도 미국 DVC에 입학한 후 2년 만에 세계 명문대학인 UC 버클리(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의 세계대학랭킹 6위)외 UCLA, UC 샌디에고, UC데이비스에도 나란히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한 양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후배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해 “현실의 벽이 크다는 이유로 주저하지 말고 꿈을 위해 아낌없이 고군분투하고 하루를 일년같이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오현)는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도경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1500만 원으로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지급하는 우수대학 입학 장학금 500만원과 5회 졸업생 이순 씨가 지정 기탁한 특별 장학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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