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윤희 교수팀, 다우케미칼 어워드 논문 2편 최우수상
경상대 김윤희 교수팀, 다우케미칼 어워드 논문 2편 최우수상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5.02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반도체 연구실 학생들 노력의 결과
▲ 경상대 김윤희 교수팀 다우케미칼 어워드 논문 2편 최우수상 수상했다.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상대학교 화학과 김윤희 교수(유기반도체재료 연구실)와 고분자공학과(나노정보재료 연구실) 연구팀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마련된 2014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 시상식 및 논문 발표회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에서 2편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우케미칼은 1897년 설립된 다국적 기업으로, 화학분야 세계 2위 기업이다. 화학ㆍ신소재ㆍ농화학ㆍ플라스틱 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제품과 솔루션을 전 세계 160여개 국에 제공하고 있다.

대한화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4 한국다우케미칼 어워드는 국내 대학 석ㆍ박사 과정 재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들의 우수 논문 중에서 한국다우케미칼 관계자, 교수 및 연구소 연구원 등 5명의 전자소재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총 9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김윤희 교수 연구팀은 2편의 논문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1편은 중앙대학교 정대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곁사슬 최적화를 통한 최고 이동도를 갖는 고분자 반도체 개발 논문으로 휘어지고 늘어나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유기 반도체 재료 개발에 관한 것이다.

또 다른 1편은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불소화 카르보닐기가 치환된 심청색 이리듐 화합물 논문으로 OLED용 심청색 인광 발광재료 개발에 관한 것이다. 김윤희 교수팀은 작년에도 1편의 논문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김윤희 교수는 “경상대학교 고분자공학과와 화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유기반도체 연구실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유기반도체 재료분야 최고의 연구실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며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수상한 논문 2건은 화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된 바 있다. (J. Am. Chem. Soc. 2013, 135, 14321−14328, J. Am. Chem. Soc. 2013, 135, 14896−14899)

김윤희 교수 연구팀은 아몰레드(AMOLED),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 유기태양전지와 관련된 유기반도체 재료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색좌표와 일치하는 순청색 발광재료의 개발, 세계 최고 전하 이동도 성능을 갖는 용액공정용 유기반도체 개발, 연색지수가 높은 백색 발광 소자를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나타내는 녹황색 전기발광재료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경상대-삼성 디스플레이 OLED 연구센터(센터장 김윤희 교수)를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 분야 졸업생들은 다국적 기업인 Merck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 SK에너지, 제일모직, 두산 등의 대기업은 물론 덕산 하이메탈, SFC, 대림화학, 동진 세미켐 등의 중견기업에 취업하여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인력양성에서도 전국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