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라져야할 안전 불감증
이제는 사라져야할 안전 불감증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4.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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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경장 인천경찰청 홍보담당관실

▲ 김세환 경장
오는 9월 14일 45개국 1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인천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

인천에서 열리는 행사로는 가장 큰 국제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인천 경찰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시설의 안전 확보, 선수단의 신변 보호, 원활한 교통 소통을 확보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 관광객을 위해 관광경찰대를 발족하고 주경기장 선수촌에 들어설 경찰 서비스센터에 전국의 귀화 경찰관들을 배치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고가 그렇듯이 ‘설마 일어나겠어?’‘이정도면 되겠지?’와 같은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된다.

최근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고등학생들이 탄 배가 사고를 당하여 대부분이 배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가 커진 데에는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한번이라도 매뉴얼대로 연습을 하였거나 준비를 해왔다면 사고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빠른 수습과 구조를 바란다.

위와 같이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어 안전대책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우리 인천경찰은 모든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행사장의 안전 확보를 우선시 하고 각종 테러에도 대비해 테러리스트들의 전략과 전술을 이해하고, 정보를 활용해 그들보다 앞서나가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