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빠진 독이 된 교통안전 시설물
밑 빠진 독이 된 교통안전 시설물
  • 연천·양주·동두천/김명호 기자
  • 승인 2014.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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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기자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국도와 지방도에 사람들이 명칭도 알 수도 없는 수종의 도로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설치되고 있다.

물론 도로교통안전 시설도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사람의 생명하고 직결대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통안전 시설물은 도로여건과 타당성을 충분이 고려해 설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타당성 없이 시설물이 설치됐다면 오히려 주변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운전에도 장애가 되며 또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는 지방도는 각 지자체 별로 연간 신설 및 유지보수비가 수억원의 예산으로 설치되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예산을 들여 시설물을 설치 할 때뿐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파손과 훼손된 시설물은 지속적 보수로 소모성 예산이 연간 수천만원씩 투입되고 있어 각 지자체별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여기에 도로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파손과 훼손이 되어 있으며 지방 소도시로 가면 더욱 심각할 정도이며 교통사고로 접수 된 시설물도 보수는 커녕 수개월식 무단 방치되고 있는 형편이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로 각 지자체에서는 탄력봉 하나를 설치하는 견적이 최소 자재비 및 설치비 포함 약 1만5000원이 지출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신설 및 유지보수비는 양주시가 1억원, 동두천시는 약 3000만원. 연천군은 약 8000만원 정도가 지출돼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