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전 60일! 진정한 우리들의 선거를 만들어가자
선거일전 60일! 진정한 우리들의 선거를 만들어가자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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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현 철원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6.4.지방선거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일을 50여일 앞두고 출마할 의사가 있는 대부분의 인사들은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고, 거리의 건물마다 후보자들의 홍보물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선거철임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우리들의 먹고 사는 문제, 삶의 일터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제대로 된 일꾼을 뽑는 것이 지방선거인데,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선량들은 자신들의 막중한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지역실정이나 주민들의 소망을 똑바로 파악하여 정책과 공약으로 계발하여 유권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허물어져 낭패감으로 시름을 달래고 있는 국민들에게 따듯한 가슴으로 다가가 선거를 통해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수많은 후보자들은 국민이 원하는 기준과 원칙에 적합한 인물인지 스스로가 생각해보고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남아있는 60여일 동안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하여 유권자들을 만나주길 바란다.

선거필승의 비결은 다른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마음을 선점하는데 있는 것이다. 과거처럼 선거에서 학연·혈연·지연이 통하는 시대가 지나간 지는 이미 오래다.

공무원들을 동원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리·반장에게 부탁하고, 막대한 돈을 들여 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하던 선거는 추억속으로 밀려났으며, 남과 다른 생각으로, 남과 다른 방법으로, 남과 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를 위하여 준비하며 달려온 후보자임을 유권자가 알 수 있도록 선거운동 방법의 다양화를 시도하면 어떨까.

유권자들도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선거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

지방자치시대의 당면한 과제는 지역발전은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나아가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을 하여야 하는데, 지역실정을 제대로 알고 국민들의 섬기며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식어든다면 부정과 비리와 불ㆍ탈법선거운동이 싹트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마음에 들던 안 들던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관심을 갖고 꼭 투표하겠다는 마음자세를 갖도록 하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유권자들이 누려야 할 신성한 권리이자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이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성실한 의무수행과 함께 그에 합당한 권리를 향유할 때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선거라는 축제를 제대로 즐겨보자. 달라진 후보자들과 개성 있는 선거운동원들도 만나며 내 스스로가 좋아하는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참여도 하고, 주민들과 함께 토론도 하고, 선거운동원들과 어울려 춤도 추어보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선거가 된다면 우울한 과거의 정치와 선거이야기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를 꿈꾸어 보는 행복감도 공유할 수 있지 않겠는가.

미래는 변화하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변화! 즐겁고 신나는 일이 아니겠는가? 선거에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진정한 우리들의 선거를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