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전 駐美무관, 미국정부 공로훈장
이서영 전 駐美무관, 미국정부 공로훈장
  • 오규정 기자
  • 승인 2014.04.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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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영 전 주미국방무관(왼쪽)이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주한미대사관저에서 성 김 주미대사로부터 미국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서영(육사 36기·예비역소장) 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이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이 전 무관은 이날 미국정부를 대표한 성김 주한미국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그는 2011년 2월부터 작년 말까지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 안보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김 대사는 "이 장군이 탁월한 군사외교관으로서 한미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 안보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이 전 무관은 대령 시절 이라크 바그다드에 파병되어 동맹군사령부(MNF-I)에서 한국군협조단장으로 활약했다. 그 공로로 2006년 화랑무공훈장에 이어 미국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부친인 이명승 옹도 6·25전쟁 때 장교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