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연극상에 조명 디자이너 최형오씨
영희연극상에 조명 디자이너 최형오씨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4.03.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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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오 조명 디자이너

[신아일보=이은지 기자]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회장 최치림)는 조명 디자이너 최형오(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지원부장, 사진) 씨가 제33회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협회 측은 "디자인 분야가 단순히 기술을 넘어 예술의 중요 부분임을 고려해 이번 심의는 디자이너 중심으로 논의됐다"며 "최씨는 무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탁월한 빛의 예술가로서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27일 밝혔다.

영희 연극상은 ITI 한국본부 사무차장을 지낸 희곡번역가 고 박영희 씨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 제정된 상으로 연극 분야에서 한 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연극인에게 주어진다.

국제교류에 공로가 있는 연극인을 기리는 ITI 특별상에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중앙대 공연예술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