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의사소통
  • 신아일보
  • 승인 2014.03.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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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용국 서일대 레크리에이션학과 교수

▲ 이용국 서일대 레크리에이션학과 교수
학생을 지도하다보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강의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주 지각하고 결석을 하는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학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지식과 지혜를 함께 지도할 수 있을까? 등의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지도하는 방법론적으로 대부분의 지도자는 고민을 할 것이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요인은 의사소통이다.

신생아, 영아는 부모와 유일하게 의사소통을 울음만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부모 또한 자녀의 울음소리로 배고픈지 배변을 보았는지 어디가 아픈지 등을 체크하고 확인을 한다.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시간별 일정에 따라서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함께 소리 내고 활동함으로 소통을 한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질투를 과감 없이 얼굴표정과 싸움으로 표현하며 성장을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힘이 강한 학생들 순서에 따라서 수의적으로 표현의 강도를 조절하게 되며 성인이 되면서 종합된 생각을 바탕으로 수위를 조절하며 의사소통을 한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되는 사실은 나의 성장환경 기준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부분을 우리는 고민을 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양친슬하에 화목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성장을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이혼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편모와 편부 가정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모두 공감할 것이다.

편모의 집안에서 성장한 분들은 아버지의 역할이 빠진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역할을 어머니께서 채워주셨을 것이며 이 부분에서 어머니의 부드러운 면모가 더욱 가미가 되었을 수도 있으며 아버지의 부제로 경제활동에 더욱 전념하다보니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축소되었을 수도 있다. 편부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가중될 것이다.

편부와 편모의 상황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게 되는데 일찍 돌아가신 가정 부모님간의 갈등으로 이혼의 과정을 겪은 가정도 있다.

우리는 우리의 기준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취업부분에서 면접관들은 짧은 판단으로 100이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짧은 판단으로 10으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면접 준비자는 100이란 재능을 설명을 못하고 10이란 내용만 이야기 하고 나오지는 않은지?

이처럼 의사소통은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고정관념을 깨야만 하는 과제이며 숙제이다. 오늘도 나만의 의사소통 방법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는지 고민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이용국 서일대 레크리에이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