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용 부산항건설사무소장 "북항, 인류중심지로"
최명용 부산항건설사무소장 "북항, 인류중심지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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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토도제거 공사 2020년까지 완료…크루즈·국제여객부두 올해 완공
▲ 지난해 연말 부산항건설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최명용 소장 (사진=항만청)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지난해 연말 부산항건설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최명용 소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로 지난 1990년 사무관으로 임용됐다.

10년 만에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 최 소장은 "부산신항 일대는 천지개벽할 정도로 어머 어마하게 변했다"면서 "당시는 갓 착공했을 때여서 부산신항 일대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지금은 일본이 부러워하는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최근 해수부는 신항 한가운데 위치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오가는데 큰 걸림돌이었던 섬 '토도(土島)'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토도 제거 업무는 부산항건설사무소가 담당하게 된다.

최 소장은 "토도 제거는 부산신항이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므로 해수부 차원에서 제거방법과 공사기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중 항만에 피해를 없도록 하고 입출항 선박에도 방해를 주지 않으려면 공사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당장 올해 예비타당성용역을 신청한다 하더라도 설계가 완료된 후 2017년께 착공되면 최소 공사기간이 4~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빨라도 2020년께 공사가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내년 상반기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크루즈 부두와 국제여객부두를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라면서 "경관수로와 조형 등대 등 공공시설을 북항재개발의 콘셉트와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 사업도 부산항건설사무소의 주요 사업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해부터 436억 원을 들여 수중방파제를 설치하고 62만㎡의 모래를 추가 투입해 기존 40m에 불과한 해수욕장의 폭을 70m까지 넓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소장은 "신항은 명실상부한 '물류중심지'로 성장하고 북항은 사람과 돈(금융)이 모이는 '인류중심지'로 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항건설사무소도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개발해 최고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항만을 만들어 부산을 품격높은 항만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명용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4년 초까지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으로 근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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