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백상에 ‘공병주 서삼면장’
장성군, 청백상에 ‘공병주 서삼면장’
  • 고광춘 기자
  • 승인 2014.01.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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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업무 처리로 지역.공직사회 발전 공로
 

[신아일보=고광춘 기자] 장성군이 올해(2013년)의 청백상에 공병주 서삼면장(사진)이 선발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군은 내부 공직사회에 청렴정신을 확산코자 청렴결백하고 공사생활에 있어 모범이 되는 산하 공무원(무기계약근로자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청백상을 선정키로 했다.

이에 총 4명의 후보자를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공병주 서삼면장을 선정, 지난 2일에 열린 첫모임 때 군수 표창과 함께 '청백상' 상패를 수여했다.

공 면장은 지난 36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금품수수와 이권 개입에 항상 엄정하게 대처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섰으며, 소형 승용차를 21년 동안 타고 다니는 등 검소한 생활로도 유명해 직원들 사이에서 현대판 청백리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화목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봉사단체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청렴문화 체험교육 자체강사로 활동, 외부 공직사회에 청렴정신을 전파하고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병주 서삼면장은 “군에서 제정한 매우 뜻 깊은 상에 첫 수상자가 돼 매우 감격스러울 따름”이라며, “3년여 남은 공직생활 동안 이 상에 보은한다는 자세로 더욱 성실하고 청렴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청백상 선발 외에도 각종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감사시스템인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직자의 내부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