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류현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류현진”
  • 오규정 기자
  • 승인 2013.1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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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2위렌 ‘피겨여왕’ 김연아 선정
 

[신아일보=오규정 기자] ‘괴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진)이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한국갤럽이 지난달 1일부터 18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2명까지 복수 응답)에서 51.4%의 지지를 받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각 분야에서 올해의 인물을 조사해 발표한다.

지난해 8위에 머물렀던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7단계를 뛰어올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승 8패에 평균자책점 3.00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역대 한국인 투수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2위에는 35.2%의 선택을 받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선정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한 김연아는 올해 3월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이달 출전한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도 204.49점으로 우승하며 내년 올림픽 2연패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연아는 2007∼2009년 3회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2007년 이후 매번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5위권에 들어 박지성(총 7회)과 함께 한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꼽힌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1위를 차지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올해는 24.9%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다.

올해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 복귀한 박지성은 18.8%의 지지로 4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2007∼2012년 동안 3위권에 들었으나 올해는 4위로 처졌다.

5위는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강타자로 등극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17.0%)였다.

추신수는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6명이 11번밖에 기록하지 못한 한 시즌 20홈런-20도루-100안타-100볼넷-300출루를 달성하며 올해 타율 0.285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동안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훈련에 난항을 겪다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최우수선수(MVP)까지 쓸어담은 박태환은 6위(5.9%)에 올랐다. 박태환이 같은 조사에서 5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대호(4.7%·오릭스 버펄로스), 손흥민(4.5%·레버쿠젠), 기성용(3.1%·선덜랜드), 이승엽(1.9%·삼성 라이온즈)이 차례로 7∼10위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10위 안에 가장 많이 선수를 배출한 종목은 야구(4명)-축구(3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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