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탑 헬리건’에 윤승진 준위
올해 ‘탑 헬리건’에 윤승진 준위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11.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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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우수 공격헬기부대 105항공대대 선정

올해 ‘탑 헬리건’으로 항공작전사령부 501대대 윤승진 준위(40, 사진)가,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는 105항공대대가 선정돼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이천 항공작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3 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1989년부터 헬기조종사 간에 기량을 겨루는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해 왔다. 1999년부터는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격대회는 기존 주간 및 제자리비행 위주의 사격에서 탈피해 모든 사격분야에 주·야간 전술적 기동사격을 적용했다.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윤 준위는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1994년 공군 방공관제관으로 입대했다가 1999년 8월 육군항공 조종사 양성과정에 입교해 다음해인 2000년 5월 회전익 130기로 임관했다.
2009년 12월부터 강원도의 광범위한 산악지형을 담당하는 13항공단에서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총 비행시간 2천600시간 중 대부분 시간을 500MD헬기 조종간을 잡은 베테랑 조종사다.
탑 헬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사격능력이 뛰어난 헬리건에는 504항공대대 이정기 준위가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AH-1S(코브라) 사격 우수 부대로 선정된 103항공대대와 500MD TOW·기본기 우수 부대로 선정된 513·508항공대대도 각각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