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북부의 중심지로 제2의 도약”
“의정부시, 경기북부의 중심지로 제2의 도약”
  • 대담/김병남 기자
  • 승인 2013.10.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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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복지·행정혁신 등 시 경쟁력강화에 총력”
▲ 안 병 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시정방침으로 과거 군사도시 등의 낡은 지역이미지를 불식하고 교육, 복지, 문화예술, 친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책을 펼침으로서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 민선5기 주요과제와 성과는?
‘희망도시 의정부’건설을 위해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섬김, 소통, 복지, 창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혁신교육지구, 평생학습도시 조성,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에 대한 지원이 후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의정부시의 반환공여지인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에 4년제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와 부속대학병원을 조성하기로 MOU를 체결하고 금년 12월 착공 예정에 있습니다
사회의 양극화 해소,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비, 보육사업 지원, 여성친화도시 구현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지난 해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1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의정부시의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에 자리 잡은 8개소의 미군기지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추진되면서 ‘캠프 홀링워터’ 5개기지가 우리정부로 반환 됐으며 미반환 기지 ‘캠프 잭슨’ 등 3개 기지도 향후 평택미군기지의 이전 추진상황에 따라 2016년 이후에 반환 됩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에서는 반환기지내에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 도시계획도 개통, 4년제 종합대학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교통난 완화를 위해 호원 IC, 동부간선도로, 국도대체우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회룡역 공영주차장 민자유치 및 회룡역 남부역사 조기 완공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수해·재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정비·보수와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저지대 및 지하주택 침수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및 녹지대 확충을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 생활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성범죄 등 강력사건 예방과 방범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과 친절봉사를 생활화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 시민과 함께한 50년, 미래를 열어갈 100년 계획은?
올해는 의정부시가 수원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로 승격한 전통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가안보와 수도권의 과밀억제라는 일방적인 논리로 반세기 동안 여타 도시들에 비해 성장이 더뎌왔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던 60여년간 의정부시는 대규모 국책사업에서 배제되고, 개발다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시 승격 50주년을 전 후로, 8개 미군기지 중 5개 기지가 반환됐고 나머지 3곳의 기지도 2016년 이후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의정부시에서는 기 반환된 미군기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광역행정타운 조성과 을지대 등 4년제 대학 유치, 사통팔달의 도로개설, 테마공원 등을 만들어 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다.
또한 시의 미래비전으로 혁신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음악도시, 녹색환경도시를 창조해 교육, 문화, 예술, 복지, 환경 등 모두가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 차별화 된 문화예술 진흥과 책 읽는 도시에 대해?
의정부시는 문화예술 및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비보이 대회 ‘R-16 Korea’ 한국대표 선발전의 2년 연속 개최로 비보이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고 국제음악극 축제, 통일예술제, 회룡문화제, 부대찌개 축제 등 차별화 된 축제, 소풍길 및 녹양 야구장 조성 등 시민의 여가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변모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을 비롯, 사립 작은 도서관, 북카페, 열린문고 등 도서관 시설을 확충하고 의정부 역사 내에 스마트 무인 자동화 도서관을 설치해 유아에서 어른까지 어디에서든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공직의 으뜸 덕목인 깨끗한 공직자상 구현에 대해?
시정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년 연속 공직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성해 2011년 이후 총 56건 연구과제 중 54건이 시정에 반영됨으로써 96% 정책반영율을 기록(지방행정의 롤모델)했고, 2011년 전국 지자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것도 혁신행정노력의 단적인 성과입니다
전국 최초 시장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업무평가와 개인별 직무역량 평가가 연계되는 객관적 평가시스템, 능력과 성과중심의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행정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어 의정부시정의 혁신노력은 중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2010년 7월1월 민선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의정부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습니다.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시점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섬김과 소통의 자세로 노력해 여러분들이 원하는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