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전의 끝은 어디인가
공방전의 끝은 어디인가
  • 김포/ 이 심 택 기자
  • 승인 2013.09.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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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포시의회 제142회 임시회의 조윤숙 의원의 5분 자유 발언과 관련 유영록 김포시장과 얼굴을 붉혀가며 고성이 오간 이른바 복도논쟁에 이어 김포시가 조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고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김포시의 입장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에 맞서 이날 조 의원 또한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로 맞대응 유시장과 조 의원 간에 해묵은 앙금은 쉽사리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 시장의 중국 방문이 과연 정당한 업무의 일환 인가를 놓고 설전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노스타 코리아 측이 씨네폴리스 사업과 관련 수십억을 썼다고 항간에 나도는 소문의 진위가 무엇인지에 따라 이들의 정쟁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조 의원의 노스타코리아가 이일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중국과 한국 방문을 주선하면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썼다는 애기가 돌고 있어 결국은 시장의 잘못된 처신 이라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김포시는 노스타 측이 수십억원의 비용을 사용했다는 주장은 시는 전혀 알수도 없고 관계도 없는 사항 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조 의원은 노스타코리아는 물론 1차 공모시 2순위 협상대상자인 MCNF 역시 사업공모전인 지난 2011년 9월 유 시장과 함께 7박9일 동안 이탈리아를 다녀온바 있어 대형사업을 앞두고 공모사업 예정자들과의 외유는 충분히 특혜 의혹 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반격하고 나서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어 공은 또 다시 유시장으로 넘어온 가운데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수 없는 이들 둘 사이에 공방전의 끝은 멀기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