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모터스포츠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F1대회, 모터스포츠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 대담/김진 기자
  • 승인 2013.09.2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유발 1266억, 국가브랜드상승효과 5조8천억원에 달해”

▲ 이 개 호F1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도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F1대회,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F1대회, 장기적으로 모터스포츠 연관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창출로 도민과 함께하는 F1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F1대회 전반적인 준비 상황은?
지난 3번의 F1대회를 치룬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회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회운영 경험의 지속적 축적을 통해, 운영인력 및 물자·장비의 효율적 배치로 대회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그 동안 지속적인 숙박업소 관리를 통해 약 45천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였으며, 한옥호텔·민박, F1호텔, F1캠핑촌 등 특색 있는 숙박시설 운영, 4통8달의 접근로 확보, 임시 하이패스 개설 등 교통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2013 F1코리아그랑프리’를 도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F1대회,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F1대회, 장기적으로 모터스포츠 연관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창출로 도민과 함께하는 F1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운영수지개선을 위한 방안은 있나?
F1대회의 수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회 개최권료인 만큼 2013 F1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우리 조직위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FOM버니회장과 수차에 걸쳐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7월말 박준영 도지사께서 직접 영국을 방문, 버니회장과 면담을 통해 국내의 여건과 전남도가 처한 현실등에 대해 설명하고 개최권료 인하 당위성에 대해 강력히 주장해 우리측 주장이 대부분 관철 될 것으로 예상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국비 및 각종 기금의 안정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금년 5월에 F1대회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정부지원금의 확대 기반을 마련했고, 이와 더불어 정부 관계 부처·국회등을 방문하여 F1대회운영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수도권 및 지역연고기업 등을 방문 F1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나 국내경기 둔화로 마케팅 비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난 3번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회 인지도가 상승하고 스폰서십 마케팅 강화를 위해 F1 高 관여기업, 국내 30대 글로벌 기업 등 지속적인 접촉 등 방문활동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지원 못지않게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어떤 복안인가?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면서 대회 인지도 및 마니아층 확산으로 티켓 예매율은 점차 상승세에 있으며, 이에 조직위원회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선 티켓.스폰서십 마케팅 강화를 위해서 F1 관련이 많은 기업.신제품 출시 기업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아울러 국내 글로벌 기업·외국계 기업·금융권·벤처기업 등이 F1대회를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고 F1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남의 낙후성은 물론 대회 운영을 비롯한 마케팅 환경 역시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F1대회는 당초 민간기업이 대회를 유치하고,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민간기업의 역량부족으로 첫해에 재정적자가 크게 발생하였으나 2011년부터 우리 도가 대회 개최권을 인수하여 직접추진하면서 재정적자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대회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지난 8월 FOM과의 협상을 통해 개최권료를 크게 인하 하였으며, 둘째, 중앙정부의 관심도 제고와 모터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회운영비의 정부지원금 확대, 셋째, 티켓판매, 대기업 광고·스폰서 유치 등 마케팅 수익금 확대를 적극 추진, 넷째, 3차례의 대회개최 경험을 활용한 대회운영 경상경비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금년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최소한 200억원 이상의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계획이 있는지?
직업관료로서 30년 이상 일했지만 공직에서는 지역을 위해 일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비록 정치권의 횡포 때문에 오랫동안 정성을 쏟은 담양·곡성·구례 지역구가 하루아침에 공중분해되어 낙천하고 말았지만 저의 묵묵한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며,
공직자 출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 진정 지역을 위하여 일할 각오입니다. 아울러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을 말하기에 앞서 각종 선거로 인해 사분오열된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힘쓰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화합형 정치인으로서 지역내 갈등을 봉합해 하나된 화합의 힘이 지역미래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F1성공 개최를 바라는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F1과 같은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단기적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및 개최지역에 많은 유·무형의 각종 파급효과가 발생합니다.
우리도는 과거 3차례의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전세계 6억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를 적극 홍보하였고, 국내 모터스포츠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결과, 지난해 F1대회 기간중 지역내 직접 소비지출 398억원, 생산유발 1266억원, 부가가치유발 494억원, 고용유발효과 1933명, 해외미디어 노출효과 2조8000억원, 국가브랜드상승효과 5조 8천억원에 이른것으로 나타났고, 뿐만아니라 세계 최고 등급의 F1서킷을 기반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대회 16경기를 개최하여 대회당 3천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기업의 성능 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장기적으로 고급자동차부품 및 튜닝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여 미래 지역의 신성장 동력의 한축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될 제4회 ‘2013F1코리아그랑프리’를 완벽히 준비하여 우리국민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성공 개최의 신화를 창조 할 것이고, 국민화합과 참여의 장이될 수 있는 ‘2013F1코리아그랑프리’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