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을 고부가 첨단 항공부품산업 메카로”
“영천을 고부가 첨단 항공부품산업 메카로”
  • 대담/장병욱 기자
  • 승인 2013.09.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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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족하는 시민 제일주의 시정 펼쳐”
▲ 김 영 석 영천시장

- 민선5기 주요 과제와 성과는?
잘사는 영천, 세계 속의 떠오르는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시정을 추진한 결과 각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억달러 이상이 투자될 미국보잉사의 MRO센터와 2016년까지 370억원이 투자될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건립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의 기반은 물론, 국내 항공전자산업의 도약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더 잘사는 영천을 앞당길 영천경마공원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명품공원을 향해 닻을 올렸다. 영천에 산업단지 시대를 열게 한 영천일반산업단지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8개 외투기업 중 5개사를 영천에 유치하면서 1억26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60년간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됐던 군사시설보호구역도 일부 해제해 시민재산권 행사뿐만 아니라 시가지 균형개발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의 성역화사업을 통해 지역역사인물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영천을 상징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었고 말, 와인, 한방, 천연염색, 양잠산업을 전략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유기농 확대 등 농산물의 고품질화로 농업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개발 분야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13개지구 780억원)를 확보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시민의 삶에 힘을 더하는 친서민 정책은?
국민행복 시대를 맞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친서민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질병의 치료와 예방은 물론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강화하고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 다문화 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넉넉한 복지실현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계층별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 호국·충절의 고장답게 영천보훈회관과 종합복지센터를 준공해 애국 안보의식 함양과 창조복지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고, 여성들의 복지향상과 사회활동의 기회 제공을 위해 여성종합타운을 착공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올 한해에만 827억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해 따뜻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신성장 동력 확충 등 경쟁력 확보방안은?
오는 10월 착공식을 가질 미국 보잉사의 ‘영천MRO센터’ 건립과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구축 등 고부가 첨단 항공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잉사의 MRO센터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종인 F-15K를 비롯한 보잉사 관련 항공전자부품테스트 와 정비기능을 수행해 지역산업체는 물론이고 국내 항공전자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도 국내외 기업의 항공전자 개발, 생산 및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항공전자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련기업들도 많이 유치해 영천을 항공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입지 확보를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고 항공전자부품산업과 지역의 R&D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영천을 글로벌 첨단기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창조경제와 정부3.0 정책 지역 접목방안은?
‘공급자중심’에서 ‘국민 중심’의 정보공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고 눈높이에 맞춘 시책을 수립하는 한편 지역의,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투명한 행정구현을 위해 부시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추진단을 운영하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공개 업무에 임해 투명행정과 참여·소통의 행정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 부서별로 정부 3.0의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발굴한 공통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공장 인·허가 원스톱지원 및 등록공장’의 공개, 유기성폐기물 광역에너지화시설 구축·운영,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통합전산망 구축, 축산물 판매업소 스마트폰 웹 공개, 농촌 농기계 장비 및 인력현황 네트워크 구축·연계, 토지행정 지원시스템(GLIS) 공개 등의 과제를 발굴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9개월 남은 민선5기 마무리 계획은?
지금까지 유치한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알차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영천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시민이 만족하는 시민 제일주의 시정을 계속 펼쳐 나가 겠습니다.
영천시의 명성이 대외적으로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기대치 또한 올라가고 있어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해 나가는 추진력으로 부자 영천의 꿈을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