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지에 전깃불은 곧 희망의 빛”
“지구촌 오지에 전깃불은 곧 희망의 빛”
  • 강리라 기자
  • 승인 2013.09.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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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의 한국GPF 회장, 태양광랜턴-가로등 등 보급 운동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에 따르면, 어두운 밤에 조명이 향상되면 생산성이 높아져 가계소득이 30~50%까지 증가한다.
또 밀레니엄 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는 전깃불이 없어 등유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년 1500만 명이 질식, 화상 및 치명적인 화재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보고서(2007년)를 발표했다.
현재 지구촌에 빛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무려 19억명에 이른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Global Peace Foundation Korea) 유경의 회장<사진>은 말한다.
“‘올라이츠 프로젝트(Alllights Project)’를 통해 태양 빛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랜턴으로 빛을 전해주자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빛이 생긴 거죠.”
유 회장은 두 시간의 인터뷰 동안 태양광랜턴과 태양광가로등을 들고 쉬지 않고 필리핀 등 지구촌 오지에서 벌이고 있는 ‘올라이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데 열중했다. 유 회장은 빛 전달 운동에 모든 것을 건 사람처럼 열정이 넘쳤다.
유 회장은 국제복싱연맹(IBF) 아시아 회장과 주한유학생지원협의회(KISSA)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GPF재단 활동과 함께 복싱을 비롯한 스포츠 활성화와 유학생지원을 통한 교육 한류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라이츠 프로젝트’는 “지금 지구촌에 밝은 빛 하나 없이 깜깜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인구가 19억명이다. 이들에게 낮의 태양열을 충전해 밤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랜턴과 태양광가로등을 전달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를 통해 자립하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유 회장은 “빛이 없는 곳에 친환경 랜턴을 제공해 빛을 선물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 자립의지를 갖고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멋진 일인가.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서 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마을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국가 지도자들이 이런 운동에 동참할 때 낙후된 나라의 국가재건도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덕적 권위를 갖고 국제평화운동을 통해 지구촌은 한가족이라는 모델을 만들어 확산하고 싶다. 특히 평화운동, 범국민적 풀뿌리 생활형 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민족의 통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