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주민 참여·소통이 가장 중요”
“환경정책 주민 참여·소통이 가장 중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3.09.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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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 ‘생태교통 리더십 대상’수상

“환경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사진>이 ICL EI(국제자치단체환경연합)로부터 생태교통 리더십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박 시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2013 총회’공식행사인 ‘세계시장회의(May ors Plenary)’에 앞서 데이비드 캐드먼 ICLEI 회장으로부터’생태교통 리더십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을 위한 ‘생태교통 수원 2013 총회’가 수원시, UN-HABITAT(유엔인간정주계획)와 ICLEI(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지방정부)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은 세계시장회의에서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오토 짐머만 전 ICLEI 사무총장 주재(좌장)의 ‘세계시장회의’에서 ‘생태교통 도시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을 비롯한 친환경 도시철도 트램 도입, 대한민국 EV선도 도시로서의 전기자동차 보급 계획 등 주요정책을 나열했다.
박 시장은 추진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극복과정을 소개하면서”환경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국내외 15개 도시 시장 및 도시대표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총회를 통해 많은 도시들이 생태교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힘을 모아 환경변화에 공동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각 도시가 생태교통 및 도시계획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자주 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마틴 하그 독일 프라이부르크 부시장, 다이사쿠 카도카와 일본 교토시장 등도 참석해 주제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 시장은 ‘세계시장회의’의 발표에 앞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초대 생태교통연맹 의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생태교통 정책의 추진 및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데이비드 캐드먼 ICLEI 회장으로부터 ‘생태교통 리더십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5월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 메이어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만나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비롯한 기후변화대응,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눠 창원시의 환경정책 및 생태교통정책을 전세계에 알렸다.
박 시장은 또한 지난해 ‘2012 R io+20 세계녹색 정상회의’, ‘2012 지구에너지 바젤회의’, ‘2012 벨로시티 캐나다 총회’ 등에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 및 ‘창원시의 생태교통정책’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