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사람들 응급조치 교육 필요
섬마을 사람들 응급조치 교육 필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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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 많은 섬이 있다. 가까운 곳은 배로 5분에서 먼곳은 2-3시간 걸리는 곳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곳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소한 섬에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섬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기본적인 응급조치 방법조차 알지 못함으로 인해 조그마한 조치로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섬 특성상 주변도시에 위치한 대형병원까지는 기본적으로 30분에서 약2-3시간 정도 걸리는데 사고자의 경우 아무런 응급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 것인가…불을 보듯 뻔하다.
한 예로 신생아와 같이 어린 아기들의 경우 기도폐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최초 4-5분만 지나도 사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초 4-5분 동안 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응급조치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도시의 경우 대부분 주변에 병원이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섬의 경우는 보건소가 없는 곳이 태반이다.
보건소가 있어도 주말에는 쉬는 경우가 많아 어쩔수 없이 배를 타고 긴 시간 도시로 나와야만 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섬 주민들에게 생활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응급조치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관공소나 소방119에서는 정기적으로 섬주민들을 상대로 기본적인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앞으로는 기본적인 응급조치로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생명이 다시는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