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 확립, 작은 실천서 시작
법질서 확립, 작은 실천서 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8.06.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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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광 명 / 전남 담양군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현혹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앞둔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며 독배의 잔을 들었다. 현대의 법은 그 당시의 악법과 달리 다수의 행복과 사회정의, 만인의 평등을 위하고 있다. 또 법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근간을 유지하고 작게는 우리 사회와 내 가족,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는 것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경찰은 법질서 경시풍조를 추방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질서 확립 치안협의회 발족 등 법질서 준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시민들은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적지 않은 시민들이 신호위반, 과속, 무단횡단, 음주운전을 일삼는 등 교통질서를 가볍게 여기고 현장에서 단속 중인 경찰관들에게 불평·불만을 쏟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법을 경시하는 풍조는 여러 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남에겐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고방식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법질서 지키기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신호위반, 과속, 음주운전, 무단횡단 등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는 자신은 물론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남의 생명까지 빼앗으며 주위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법질서 준수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