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선, 공명선거 기대하며
6.4 재보선, 공명선거 기대하며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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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오 영 경북 성주군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되지 않아 6.4 재보궐 선거가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는데 20일, 21일 양일 간 후보등록을 마친 대구와 경북지역 재보궐선거 입후보자들은 22일부터 13일 간의 일정으로 민심을 끌어 안으려고 분주히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번 청도, 영천의 선거에서 보았듯이 금품선거로 인해서 주민들이 대거 사법처리 되는등의 전형적인 금품수수의 모습을 보여주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멀어져 선거철만 되면 민심이 흉흉하여 주민들의 감정만 악화되는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선거가 오히려 역효과만 낳는 결과를 초래한 중요한 한 사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선거에서 보듯이 이제는 과거의 경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금품제공등 불법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불법선거 행위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적극 신고하여 이번 재보궐 선거는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야 깨끗한 선거가 정착될 수 있고 또한 후보, 정당관계자, 유권자들이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실천해야만 한다.
항상 선거가 그렇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도 깨끗하게 치러질 지 걱정이 앞서는데 과거의 과실을 거울 삼아서 깨끗한 선거로 인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메니페스토 운동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재보궐 선거가 모범이 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 및 후보자들은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과도한 공약남발을 줄이고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에 이바지를 해야 한다.
또한 후보자들 간의 헐뜯기식으로 선거를 겨룰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알차게 다듬는 청사진으로 겨루는 포지티브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는 재보궐 선거 지역은 물론 선거 지역이 아닌 국민들도 공명선거가 치러지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유권자가 깨어 있어야 한다. 특히 거짓과 네거티브 전략으로 표 모으기에 급급한 후보자나 인품과 경륜 자질이 부족한 부적격 후보를 가려내어 투표를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과오를 거울 삼아서 이번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국민의 눈이 얼마나 투명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깨끗한 공명선거에 함께 힘을 모을 때이다.